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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국어고의 아카펠라 동아리 `MAVIS`에는 음악과 노래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다.
MAVIS 부원들의 아름다운 화음 소리는 매일 점심시간마다 음악실 한편에서 울려 퍼진다. 아카펠라는 화음 조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협동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하기에는 조금 벅찬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MAVIS의 부원들은 고된 노력 끝에 매번 공연마다 웅장하고도 황홀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MAVIS는 크게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베이스의 음역대로 나눠진다. 노래가 일단 정해지면 부원들은 최선을 다해 서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연습한다. 매니저는 부원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화음을 만들어낼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거나 마이크를 체크하고 공연을 준비한다. 이렇듯 그들은 정열과 노력으로 언제나 한계를 뛰어넘는 공연을 보여준다.
실제로 MAVIS는 제5회 춘천 아시아 아카펠라 페스티벌에 나가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으며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또한 매년 5월에 있는 용인외고의 축제에서 그들은 `Under the Sea`나 `So Sick`과 같은 노래를 불러 학생들에게 희열과 감동을 안겨준다.
MAVIS의 부원들은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파악하기 위해 같이 여행을 떠나거나 봉사활동을 나간다. 특히 MAVIS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봉사활동을 나갈 때 가장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 부원들은 주기적으로 방학 때마다 산부인과로 순회공연을 나가 사람들에게 안정을 주고 있고, 삼흥학교에서 새터민 자녀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주고 있다.
MAVIS의 주된 목적에 대해 이 동아리의 부원들은 입을 모아 `정`이라고 했다. 인터뷰에서 최수희 양은 MAVIS의 아카펠라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안겨주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렇듯 MAVIS가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울리는 아카펠라 노래를 부르는 한, MAVIS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