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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도사를 만난 도시 소년들
기사입력 2014-06-18 09:42
EBS '리얼체험 땀' 19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전국 상위 1% 성적이지만 하루 평균 15시간의 학교생활에 지쳐 있던 두 소년이 자연으로 돌아간다.
아이들은 '약초 도사'를 만나 자급자족의 삶을 경험한다. 밥을 새까맣게 태워 '사부'의 배를 주리게도 하지만, 똑똑한 머리로 한 번 알려준 약초는 색깔이며 모양, 그 효능까지 줄줄 꿴다.
EBS TV '리얼체험 땀'은 19일 오후 7시 '도시 소년들, 자연에 푹 빠지다'를 통해 두 도시 소년의 1박2일 자연체험기를 방송한다.
용인외대부고 2학년 장형욱 군과 대원외고 1학년 이재림 군이 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에서 자연생활 7년째인 '약초 도사' 최득수 씨를 만난다. 아이들은 긴 머리와 긴 수염, 흰옷을 입은 최씨를 산길에서 만난 순간 얼어붙고 만다.
최씨는 도시생활만 해온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주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아이들은 메뚜기, 귀뚜라미, 호랑나비, 개구리 등을 보는 족족 깜짝 놀라며 사부를 당황하게 한다.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