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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비비안 라우 JA 아태지역 사장, 용인외고 박재용 학생, 부창현 학생, 이상휘 학생, 이영환 학생, 남성식 학생, 마지 왕 JA 월드와이드 COO 겸 CFO, 찰스 스미스 JA 아태지역 이사회 멤버 /사진제공=페덱스 코리아
페덱스(FedEx)는 ‘국제 청소년 우수사업체 선발대회(JA Company of the Year)'에서 한국팀이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국제 청소년 우수사업체 선발대회'는 페덱스와 청소년 경제교육기관인 ’JA‘(Junior Achievement)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경진대회다. 올해는 지난달 17~19일 싱가포르서 열렸고, 아·태지역 9개국에서 15개 팀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용인외고팀과 인천 국제고팀이 참가했다. 특히 용인외고팀은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해 역대 한국 대표팀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용인외고팀은 소규모 레스토랑이나 가게를 이용하고자 하는 손님들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는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우승은 태국팀이 차지했다. 태국팀은 상처 나고 오래된 바나나로 만든 친환경 개인 메신저백을 제작하는 아이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가정에서 직접 만든 장난감과 유통기간이 지난 빵을 이용해 만든 장신구를 판매하는 아이템을 기획한 인도네시아팀에 돌아갔다.
데이비드 커닝햄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보여준 참가 학생들의 열정과 잠재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페덱스는 아태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비즈니스의 가치와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