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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성가족부 청소년공모사업에 선정된 용인외고 ‘Happy Youth Keeper’ 동아리는 또래 학생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근무 하는 것을 개선하고자 ‘선한주인-행복알바 WIN-WIN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을 통해 동아리부원들은 각자의 적성과 재능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부원 중 김현지(용인외고 2학년 국제과정)양은 대학에 진학해서 디자인을 전공할 계획이다. 이 동아리에 합류하면서 김현지양은 본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활동에 기여할 기회가 생겼다. 청소년아르바이트생에게 적법한 고용규정을 지킨 사업장을 심사하여 인증마크를 부착, 지역사회에 홍보할 목적이 있기 때문에 김현지양은 팀원들과 몇 차례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은 뒤, 로고를 개발하였다.
앞치마를 두른 파랑새는 이상적인 행복을 꿈꾸는 ‘청소년아르바이트생’을 의미하며 앞치마는 행복, 번영을 의미하여 펄럭인다. 파랑새의 하트모양 꼬리는 노동자간의 소통을 의미하며 사랑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 파랑새가 담긴 인증마크는 Happy Youth Keeper팀이 자체 계발한 고용주와 아르바이트생의 매뉴얼을 2달 동안 체크하면서 관리하여, 일정점수에 도달한 사업장에 자체 심사를 통해 12월 초부터 부착할 예정이다.
김현지양은 "청소년 노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또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 받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기쁜 마음으로 제작했다. 노동법을 잘 준수한 고용주에게 인증마크 부착을 통해 지역사회에 홍보해 줌으로써 서로가 행복한 일터가 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크로팬.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