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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종 전형 요강을 올리고
이름
외대부속외고
등록일
2004-10-05

안녕하십니까?

최종 전형 요강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전형 요강이 최종 요강이 될 것입니다.

‘되었습니다’라고 하지 않고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교육청의 담당 부서에서 담당 장학사님의 지도와 협조로 작성된 것입니다만 교육감님의 결재를 받지 못했습니다. 교육감님의 결재까지를 받고 돌아오려고 했으나 현재 경기도 교육청은 국정 감사 준비로 경황이 없으신 상태입니다. 입시의 주요 골격에 대한 이해를 교육감님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 것이라서 결재를 득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담당 부서와 충분히 협의를 하여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아직 교육감님의 결재를 득하지 않았지만 홈페이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종안이 될 전형 요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1. 영어과 3학급을 국제반(유학반)으로 운영합니다.

본교는 2002년 개교 준비를 할 때부터 외국 유학을 바로 갈 수 있는 학교로 육성한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다음은 2002년 12월 9일에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외국대학 진학 집중지도 고교 생긴다]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정규반이 외국어고교에도 등장한다. 한국외국어대는 2005년 개교하는 부속 외국어고등학교에 해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국제반''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외대는 이날 용인시와 국제반 설치를 내용으로 한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협약을 조인했다. 일부 외국어고가 방과후 특별활동시간을 활용, 해외대학 진학반을 운영하고 있으나 정규반을 편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계 고교의 경우 민족사관고가 1998년부터 50명 규모의 해외진학 정규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대 부속 외고는 전체 10개 학급 중 2개(70명)를 국제반으로 운영하며 외대의 국가별 전담교수가 직접 진학지도를 맡을 계획이다. 희망자에 한해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또 미국 대학 입학자격기준인 SAT를 위한 특별수업도 실시한다. 학생들은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며 2인 1실의 기숙사 방에는 20여개국 70여개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된다고 외대측은 밝혔다. 외대 관계자는 "국제반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외국대학은 미국의 아이비리그는 물론 외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51개국 109개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2002.12.9-


따라서 본교는 개교를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외국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것을 생각해 왔습니다. 이를 학교 교육 안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국 대학 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교과 운영과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교과 운영을 별도로 해야만 효율적으로 지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본교는 설립 인가 신청을 하는 단계에서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외국어 계열과 외국 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 계열로 신청을 하였습니다만, 국제 계열 운영에 대한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도적인 어려움이 생겼지만, 본교로서는 국제적 수준의 교과 운영을 통한 외국 대학 진학의 기본 방향을 변경할 수는 없으며, 많은 수험생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교육청이 허용하는 제도 안에서 유학반을 운영하는 방안을 생각하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영어권 유학이 가장 많기 때문에 영어과를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영어권 유학 준비반으로 설정하여 몇 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여 영어권의 어떤 대학에서도 수학이 가능한 능력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제계열의 교육과정이란 외국 학교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부에서 개설한 국제계열 교과목을 이수한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과목명으로서는 외국어 계열이나 일반 계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외국 대학 진학 목표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한 방향으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과목명은 다른 학교와 같다 하더라도 내용을 다루는데 있어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든가 외국 교재를 사용한다든가 하는 운영의 묘로서 외국 대학 진학에 유리하도록 운영하는 것입니다. 국제 계열이 아니라 영어과라 하더라도 구성된 학생들이 한 가지 목표 즉 외국 대학 목표를 지향한다면 영어과 안에서도 국제 계열을 운영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별도의 계열로 운영하는 것만큼은 못한다 하더라도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는 큰 지장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즉, 유학갈 학생들에게 국내 내신, 국내 수능을 다 준비하고 추가로 유학 준비를 하는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교재 및 수업 방식을 국제화하여 원래 본교가 지향했던 성공적인 유학반 지도를 반드시 성취할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본교의 교사진과 외대의 외국어 및 외국학 전문 교수들의 협력으로 이는 충분히 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과’라는 테두리 안에서 국제반을 운영할 수밖에 없지만 수업의 내용과 방법 모두가 국제적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입니다.

2.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는 과로 구성하지 않고 선택외국어로 하였습니다.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가 개설될 것으로 생각하여 준비하였던 학생들에게는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과로 입학을 해서 제 1, 제2 선택 외국어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외대에서 운영하는 외국어 고등학교답게 다양한 외국어 전공을 개설하여 국제화 다양화 시대를 대비하려고 했습니다만, 신입생 선발을 위한 준비를 해 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외국어 ‘선호도’라는 현실적 측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외대에서 운영하는 외국어고등학교로서의 책무로서 다양한 외국어과를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은 조금 더 학교가 개교를 하여 안정이 된 다음에 하는 것으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의 우수자들을 위한 특별전형의 지원 자격은 그대로 보장해 드릴 것입니다. 타 외국어 전공자들은 해당 외국어를 전공과로 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세 언어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외국어 우수자 전형 요소 중 듣기는 원어민 인터뷰로 변경되었습니다. FLEX 듣기 형태를 유지하되 그것을 직접 원어민에게 듣고 말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지역우수자 전형은 특별 전형으로만 국한하고 동일 시험 유형으로 전형을 합니다.
용인 거주 학생으로 용인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 대한 지역우수자 전형은 특별전형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형 요소는 일반 전형의 전형 요소와 같습니다. 용인 지역 학생으로 영어 우수자 전형, 글로벌 리더 전형 등 다른 특별전형의 자격으로 응시할 경우에는 지역 우수자 전형의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 우수자 전형으로 응시할 경우는 전국에서 지원하는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용인 지역에서 본교 입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매우 열심히 공부한다고 듣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 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학생 여러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과와 과별 학급 수가 이제 최종 결정되었으므로 이를 기초로 하여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갖추고, 즐겁고 보람찬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나 하나 준비를 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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