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학생의 14.9% 차지 인도가 7만6708명으로 2위
뉴욕=김기훈 특파원 khkim@chosun.com
입력 : 2007.04.06 00:19
미국 유학이 러시를 이루면서 미국의 한국 유학생 수가 1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작년 말 현재 미국 학교에 등록한 유학생 가운데 한국 출신이 9만3728명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세계 각국의 미국 유학생 가운데 가장 많다. 한국 유학생은 지난 2004년 말에 7만3272명이었으나 2005년 말 8만3854명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9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에 이어 인도가 7만6708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중국(6만850명), 일본(4만5820명), 대만(3만3651명), 캐나다(3만1234명), 멕시코(1만445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미국 유학생을 학력별로 보면 대학생이 3만93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생이 3만6835명이었다. 또 미국 내 한국인 교환학생 수가 지난해 말 9106명을 기록, 독일(1만8394명), 브라질(1만5992명), 중국(9515명)에 이어 4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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