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mbn, 베인&컴퍼니 그리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공동 주최한 제15차 국민보고대회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고대회에서는 조기에 국민소득 10만달러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성장모델이 제시됐다.
1인당 소득 약 2만달러로, 여전히 8년째 35위.
2008년 대한민국 경제의 현주소다.
인터뷰 : 이성용/베인&컴퍼니 대표
-"3대 코리안 허들(장애물)이 한국을 만년 중진국에 붙잡고 있다 . 규제 허들로 돈과 인재, 상품이 규제에 막혀 흐르지 않고 있다 ." 하루 빨리 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면 오랜 정체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인터뷰 : 장대환/mbn·매일경제 회장
-"10만달러 패러다임으로 한국을 시장이 움직이는 자유무역국가이자 다민족, 다문화 사회로 바꿔야 한다 ." 보고대회가 제시한 돌파구는 ''S라인 성장모델''. 룩셈부르크처럼 단기간에 4만~6만달러를 달성해야 한다는 거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이를 위해 10만달러 시대에 맞는 구체적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인터뷰 : 앙헬 구리아/OECD사무총장
-"한국은 세계적으로 연구개발과 교육투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다 . 하지만 이런 투자에 개혁이 이뤄지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특히 중복된 규제를 가장 먼저 지적했다 . 10개가 넘는 부처의 간섭으로 외국의 고급인력 유입이 막혀 있다는 거다 . 또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낮은 여성의 노동참여율도 문제다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전체의 경제자유구역화와 경제영토 100배 확대, 사회적 자본 3배 증가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터뷰 : 조현재/매일경제 국차장
-"10만달러 패러다임을 실천하면 S라인 성장곡선을 만들 수 있다 . 소득 4만달러를 10년에 달성하는 747전략을 더 단축시킬 수 있다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역시 사고의 전환에 따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이래서 저래서 안된다는 이유만 이야기 하더라. 그런데 여기서 보니까 10만불 패러다임 보고 내가 초라하게 됐다 . 아주 좋다 ."
-"Great Korea, 대한강국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 이제 제시된 비전을 실천하는 일은 새 정부의 몫으로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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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14:59:13 입력, 최종수정 2008.01.22 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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