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한국 비전 한발앞서 제시
두뇌강국ㆍ창조혁명ㆍ금융한국
260여개 제안 정부ㆍ기업 채택
◆제15차 국민보고대회◆
"21세기는 지식이 세상을 지배한다. ''창조적 지식강국''으로 한국을 재무장하자."
1997년, 매일경제가 처음으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면서 내놓은 비전이다. 매일경제의 신선한 외침은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됐으며, 지식강국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매경은 그동안 14차례에 걸쳐 16개 보고서를 제출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한국이 ''넛크래커'' 속의 호두 같은 상황이라는 진단을 내놓은 ''한국보고서''를 시작으로 한국 재창조 보고서, 두뇌강국 보고서, 지식경영전략 보고서 등을 통해 선진 한국의 국가 비전을 제시해왔다. 이들 보고서는 한국을 지식기반 사회로 탈바꿈시키고 국부를 증대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무려 260개가 넘는 제안을 정부와 기업이 수용했다.
김대중 정부는 ''창조적 지식기반 국가 건설''을 6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채택했다. ''신지식인''을 찾아 한국 사회 곳곳에서 지식의 힘으로 혁신을 일으키는 문화를 정립한 것도 매경의 제안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맞이한 2008년. 매경은 이보다 5년 앞선 2003년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2만달러로 부족하다며 3만달러 시대를 위해 ''창조''와 ''인재'' 그리고 ''금융''을 강조했다. 이번 15차 국민보고대회 역시 4만달러를 넘어 지금은 불가능해 보이는 국민소득 10만달러 국가를 만들기 위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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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07:15: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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