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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전형사정결과
이름
외대부속외고
등록일
2004-11-05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선생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2005학년도 일반전형 사정 결과를 알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아쉽게 합격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이 일반전형에 응시한 학생들의 영어 듣기와 구술 면접 점수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구술면접의 경우 합격자 중에 33명이 만점을 받았으며, 듣기 평가에서도 만점을 받은 학생이 4명이나 되었습니다. 일반전형 합격자 중 TOEFL 성적이 280점 이상인 학생은 13명(290점 이상 5명)이며 토플 성적 제출자의 평균은 260.7(영어과 263.6점)이었고, FLEX 점수 제출자의 평균은 721.4(영어과 772.5)이었습니다. 특별전형 합격생들의 평균보다 수치상으로 다소 낮은 편이나 일반전형 합격자들의 듣기 평가와 구술 성적으로 나타난 실력으로 볼 때 특별전형 합격자의 수준과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우수한 학생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장애를 극복하고 합격한 학생, 먼 길을 마다 않고 소신과 확신으로 응시하여 합격한 지방의 많은 학생, 용인 지역 학생 중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일반 전형에 당당하게 합격한 학생들은 사정관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었습니다.(이번 일반전형의 최고점은 비수도권 학생이 차지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들보다 본교 입시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조건이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을 한 여러 학생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1지망만 썼기 때문에 합격권에 있었지만 불합격 처리가 된 학생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본인의 소신과 의지로 결정한 것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사정 담당자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불합격한 학생들도 우수한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앞으로 어디에서 공부를 하게 되든 세계를 무대로 봉사하는 Global Leader 로서의 꿈과 이상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외대부속외고는 큰 가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외롭게 힘들게 개교를 준비하였지만 350여명의 예비 신입생들과 부모님들과 함께 우리나라 고등학교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나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선택된 여러분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가는 창조자로서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11월 13일 오후 2시 외대 용인 캠퍼스 자연관 대강당에서 기쁘게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일반전형의 합격자 발표로 이제 본교 2005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모두 끝났습니다. 모든 전형을 마무리하면서 본교 전형에 관한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교 2005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평가 방법으로 영어 듣기와 수리를 중심으로 한 구술 면접을 준비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이 두 가지 평가 도구를 제작해 주신 출제 위원님들에게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영어 듣기 평가는 외대가 개발한 권위 있는 외국어 평가 도구인 FLEX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수험생이 중학생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새로 제작된 문항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문항을 제작해 주신 출제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본교의 영어 듣기 평가는 당분간 FLEX 유형을 따를 것이며,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인증하는 시험으로는 TOEFL과 FLEX만을 인정할 계획입니다. 본교는 외대의 어학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 중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영어 평가 도구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11월에 외대와 새로 자매결연을 맺게 된 미국의 George Town 대학과 협약을 하여 중학생들에게 맞는 국제적인 영어 평가 도구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구술면접의 수리 영역 출제를 맡아 주신 출제 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본교 구술 면접 출제 위원님들은 문제 보안상 실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연구 노력하시는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최고 권위자들이십니다. 출제위원님들께서는 외고에서의 어문학 학습과 연구에 있어서, 수학 교과에서 제공하는 논리적 창의적 사고는 필수적이라는 신념으로 출제에 임하여 주셨습니다. 출제의 총책임을 맡아 주신 교수님께서는 ‘수학’은 높은 수준의 사고 과정을 표현하는 ‘언어’라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수학은 결코 언어 교육과 무관한 교과가 아님을 분명히 해 주셨습니다.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면접을 통해 면밀히 파악해 주신 면접관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반전형의 모든 결과가 나온 후에 이번 입시에 나타난 문제를 보완하여 2006학년도 입시에 관한 학교 방침을 발표하게 됩니다만 학생들의 실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듣기 평가와 언어적 사고의 바탕이 되는 ‘언어로서의 수리’를 중심으로 하는 구술 면접은 본교 입시의 중요한 틀로서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본교 입학을 위한 준비를 하는데 지침이 될 2006학년도 입시안을 12월 중에 교육청에 보고를 한 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교 2005학년도 입시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선발된 외대 부속 외고의 새 식구와 함께 “어학영재교육을 통하여 세계를 경영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본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부터는 교사 초빙에 관한 공지사항을 올리게 됩니다.
君子 三樂의 하나인 得天下英才而敎育之의 기쁨을 뜻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의 새로운 역사 창조의 장에서 선생님의 열정과 실력과 국제적 감각을 마음껏 펼쳐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전형에 합격한 여러분들 합격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Global Thinking! Glorious Future!!
세계를 품어라!!

2004년 11월 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 고등학교 교감 박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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